2016년부터 5년째 연말 때마다 지역사회에 축산물 나눔 실천

농촌진흥청이 식육 가공기술 교육모임인 ‘소규모가공연구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28일 수제 햄 600kg을 먹거리나눔터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식육 가공기술 교육모임인 ‘소규모가공연구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28일 수제 햄 600kg을 먹거리나눔터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제품 제조 기술을 배우고 있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28일 전북광역푸드뱅크(먹거리나눔터)에 수제 햄 600kg을 기탁한다.

소규모육가공연구회는 육제품 제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식육 가공기술 교육모임이다.

해당 연구회는 2016년 창립해 이듬해인 2017년부터 연말마다 지역사회에 축산물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연구 회원 30명은 자비로 돼지고기를 구입하고 국가기관에서 무상으로 배운 기술을 이용해 직접 육가공제품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소규모육가공연구회 회원들이 전북광역푸드뱅크에 기탁할 수제 햄 600kg을 가공 및 포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소규모육가공연구회 회원들이 전북광역푸드뱅크에 기탁할 수제 햄 600kg을 가공 및 포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 전북광역푸드뱅크는 기탁받은 수제 햄을 전주‧부안‧무주‧장수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등 32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형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의 활동이 힘든 이웃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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