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운동연합 등 '친환경 가치확산 MOU' 체결, 줍깅활동 실시

친환경 가치 확산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제공=(재)부산테크노파크
친환경 가치 확산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제공=(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재)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과의 적정기술 수요조사 및 ㈜바이맘과 난방취약계층을 위한 적정기술 확산·기부 등에 이어 (사)부산환경운동연합과 친환경 가치확산 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ESG 경영을 위한 걸음을 본격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TP는 지난 12월28일 부산시민공원(부산진구 범전동)에서 (사)부산환경운동연합·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등과 함께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첫 협력의 실천으로 ‘줍깅(Plogging, 줍다+조깅)’을 실시했다.

또한 세 곳의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등 대시민 친환경 문화조성·확산 ▷부산테크노파크 친환경 경영 기반 구축 및 혁신사례 발굴 ▷지역사회 친환경 문제 정의를 통한 적정기술 수요 발굴 등 협력을 한다.

김형균 (재)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20여 년간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을 중심으로 공헌해 왔다면, 앞으로는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 또한 지속가능한 부산의 성장을 위한 부산테크노파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상래 (사)부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먼저 나서줘 앞으로의 변화와 활동이 큰 기대가 된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연대하자”고 전했다.

박숙경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적정기술 수요 발굴 등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의 영역이 보다 확대되는 것 같다”며, “세 기관의 협업으로 보다 큰 파장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TP는 부산경실련, 부산참여연대, (사)부산환경운동연합, (사)부산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부산YWCA, 부산YMCA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후원에 임직원의 자율가입 안내와 기관 차원의 후원도 같이 추진했다.
 

기부금 500만원 사회복지시설 박애원 전달 /사진제공=(재)부산테크노파크
기부금 500만원 사회복지시설 박애원 전달 /사진제공=(재)부산테크노파크

아울러 부산TP에서는 올해 지역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및 공동체, 박애원 500만원, 물만골공부방 500만원, 하나그룹홈 150만원 등을 후원했다.

(재)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기술·활동형 사회공헌뿐 아니라 지역시민사회단체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담론 형성을 독려하고 사회적약자를 후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2월7일 ㈜바이맘과 지역 난방취약계층을 위한 적정기술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상구 등 지역 5개 기초지자체와 연계해 난방취약계층에게 난방텐트 220개를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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