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플라스틱 70%가 분리배출, 재활용율은 13%

[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은 1월11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고품질 자원재활용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환경공단·한국식품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하고 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며 산·학·연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작년 9월 식품용 용기에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허용하는 식약처 고시가 개정됐다.

고시 개정으로 향후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현재 시행중인 페트병의 분리배출 제도와 현황을 점검하고, 고품질 자원재활용 구축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제1발제에서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국내 페트병 Bottle To Bottle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2발제로는 장용철 충남대학교 교수가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의 국내외 동향과 정책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체계 개선 및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서 전재경 사회자본연구원 대표가 좌장을 맡아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강대진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김정년 식품산업협회 산업진흥이사, 이수호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본부장, 허규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제 내용에 대한 의견 제시와 더불어 B2B 재활용방법의 국내·외 동향, 분리배출표시 적용방법 개선, 재생원료 사용에 대한 업계의견, 식품용 투명페트 분리배출 환경 개선, 우리나라 페트병 재생원료 고품질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 심층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플라스틱 분리배출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투명플라스틱의 70%가 분리배출 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재활용율은 13%에 불과하다. 재활용율을 높일 대안이 필요하다”며“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품질 자원재활용 체계를 점검하고 전문가분들과 대안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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