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곽인섭)은 국제수로기구(IHO) 제3차 특별총회가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모나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IHO 특별총회에는 남·북한 대표를 비롯해 지난 3월 IHO에 가입한 라트비아 등 75개 회원국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다.
특별총회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전략기획 실무반(SPWG)에서 작성한 IHO 조직개편과 정관개정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남아시아 지진해일 지원방안이 특별의제로 상정된다.
IHO의 조직개편안은 현재 총회, 사무국, 지역수로위원회 및 전문위위원회 중심의 조직을 총회, 이사회, 사무국, 부속위원회, 지역수로위원회, 법률자문위원회 및 비정부간 기구 참여 등을 담고 있다.
또 현재 매 5년마다 열리는 총회를 매 3년마다 개최하고, 이사국도 30개국으로 편성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특별총회에서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 의장국 자격으로 지난 2월 서울에서 개최된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 임시총회 결과를 발표하며, 지진해일 피해 지원방안에 관한 결의문을 전달하게 된다.
<조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