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혁신플랫폼 기획~실증까지 3년간 진행

MICE산업 비지니스 혁신 플랫폼 /자료제공=부산시
MICE산업 비지니스 혁신 플랫폼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국가 공모사업인 ‘민간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에 ‘MICE(마이스)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이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

‘민간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며, 그동안 공공정보화사업이 필요로 하는 일회성 용역발주 중심으로 추진돼 다소 미흡했던 신산업 창출 및 투자연계 등을 보완해 공공부문에서 민간의 비즈니스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업 기반의 혁신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K-MICE산업이 코로나19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MICE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해, 공급과 수요가 매칭 가능한 비즈니스 창출 플랫폼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MICE산업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올해는 플랫폼 기획하고 내년에는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2024에는 MICE산업 플랫폼기반 민간비즈니스 실증까지 완료하는 등 올해부터 3년간 연차별로 단계를 나눠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은 (사)부산컨벤션산업협회·(사)부산정보기술협회·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관광공사·(주)벡스코가 주축이 되는 민·관 전문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해, ▷메타버스 컨벤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거래·계약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 ▷융복합 전문인력 육성 등을 위한 ‘MICE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민간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공공혁신플랫폼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업하는 새로운 MIC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 부산시 MICE산업의 비대면 전환이라는 패러다임을 이끌어 세계적인 MICE산업 선도도시로 시장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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