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대상, 소화기 사용법·초기 화재대응방법 등 안내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진소방서는 2월 15일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예방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구 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 피워놓은 숯불의 일산화탄소에 외국인노동자 4명이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화재예방 컨설팅은 소화기 사용법·초기 화재대응방법 및 용접‧용단작업 주변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와 가연물 제거 등을 안내하고, 공사장 화재예방 매뉴얼을 배포했다.
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은 “글로벌시대에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서비스가 편향되는 부분이 없도록 예방지도‧컨설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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