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벤치 7개 설치, 바둑판 20조·장기판 10조·자율이용보관함 전달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3월 4일 오후 중앙공원 광장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즐거운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바둑‧장기 놀이기구 및 벤치 전달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이날 공원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을 위해, ▷바둑판 20조 ▷장기판 10조 ▷자율이용보관함 등과 바둑‧장기 전용벤치 7개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즐거운 놀이문화 정착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바둑‧장기 전용벤치는 공원 직원과 어르신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디자인해, 자체 제작한 작품으로 총 6차례의 의견수렴을 거친 결과물로 의미가 크다.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 중앙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게 여가를 즐기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직접 아끼고 관리하는 공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공단은 앞으로도 이용객과 더욱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참석한 지역주민 안영수 씨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 공단에서 이렇게 지역주민들과 계속 대화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해준 점이 매우 감동적이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부산시설공단 공원관리처 중앙공원사업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부쩍 늘어난 공원 이용객들을 위해 정자 1개소·피크닉 벤치 6개소 등을 신규 설치하고, 공원 환경미화를 위해 공공의자 무료대여서비스 시행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광장 내 운동기구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