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주민 “9일만에 진화됐지만 실상 산이 다 탈 때까지 기다린 셈”

경북 울진의 한 민간 주택이 산불로 인해 원래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훼손됐다. /사진=김인성 기자
경북 울진의 한 민간 주택이 산불로 인해 원래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훼손됐다. /사진=김인성 기자
울진 소곡1리 마을은 한 채도 빠짐없이 전부 폐허가 됐다. /사진=김인성 기자
울진 소곡1리 마을은 한 채도 빠짐없이 전부 폐허가 됐다. /사진=김인성 기자
고령 노인들의 주거가 대부분이었기에 산불에 따른 피해가 더 막심한 상태다.  /사진=김인성 기자 
고령 노인들의 주거가 대부분이었기에 산불에 따른 피해가 더 막심한 상태다.  /사진=김인성 기자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지난 13일 최병암 산림청장은 경북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의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다.

6개월 이상의 산불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진화된 9일만이다. 하지만 이번 산불로 서울 면적의 1/3 이상이 탔으며 주민들의 삶과 터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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