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륙 낮과 밤 기온차 큼, 건강관리 유의

부산지방기상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지방기상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기상청 양호정 예보관은 3월 22일 오전 부울경의 일일 기상상황(날씨해설 제3-43호)을 발표했다.

이번 기상상황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의 날씨전망이다.

‘특보현황’으로 3월 22일 오후 9시부터 밤 12시 사이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온상황’으로 모레까지 경남내륙의 아침기온은 5도 이하로 떨어져 추워지며, 낮에는 기온이 올라 평년 14~16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따라서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오늘과 내일은 10도 내외이고, 모레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지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모레는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의 냉해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아침 기상상황’은 아침 출근시간대 오전 8시에 부산·울산과 경상남도는 구름이 많은 날씨이다. ‘아침 기온’은 ▷부산 9도 ▷울산 7도 ▷경상남도는 3~8도의 기온분포를 보인다.

3월 22일 일출시각은 부산기준 오전 6시 26분경이다.

‘하늘상황’으로 오늘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고, 내일은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진다. 모레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강수상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시간(3~6시)부터 오전시간(9시~낮 12시) 사이 부산과 경남 울산·거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3월 23일 예상 강수량'으로 부산과 경남 울산·거제는 0.1mm 미만의 비가 내린다.

‘기온전망’으로 오늘 낮 최고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2도 ▷경상남도 13~16도로 어제 12~15도와 비슷하며, 평년 14~16도와 비슷하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7도 ▷울산 6도 ▷경상남도 1~6도로 평년 0~6도와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3도 ▷울산 12도 ▷경상남도 12~15도로 평년 14~16도보다 1~3도 낮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6도 ▷울산 4도 ▷경상남도 –1~5도로 평년 0~6도와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18도 ▷경상남도 15~20도로 평년 14~16도보다 1~4도 높다.

‘해상상황’으로 오늘 밤까지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나니, 주변 해역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너울상황’으로 오늘 오전까지 부산·울산과 경남 거제 동쪽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압계 현황 및 전망’으로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내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가며, 모레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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