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정 최고 장인 특강·실습, 학교방문형·현장체험학습형 진행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 5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20학급을 대상으로 해운대구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해다정 꿈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다정 꿈키움 프로젝트’는 제과제빵·요리·전통디자인분야 등 부산시 지정 최고 장인(匠人)들의 특강과 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인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학교방문형’인 제과제빵·전통디자인프로그램과 학생들이 장인을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형’인 요리프로그램 등 2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또 실습에 필요한 재료와 현장체험학습 버스도 지원된다.
지난해 전통디자인 강사로 참여했던 부산시 지정 장인 이덕순 한국복식연구소 대표는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업 집중도가 예상보다 훨씬 높아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과제빵 영역에 참여했던 장인 김문국 파밀리아제과점 대표는 “제과제빵사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놀랐다”며,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해운대구다행복교육지구의 지역특화 교육브랜드로서 학생들에게 전문직업인의 특강과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탐색 및 설계역량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다행복교육지구는 지난해 반송지역 초·중학생 780여명을 대상으로 ‘꿈키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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