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 홍황희 소방위, 산림녹지과 전익성 주무관

부산시청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시청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부산시 소속 직원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및 지방공사·공단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적극행정을 통해 모범적 성과를 거둔 직원 30명을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했고, 그중 부산시 소속 직원 2명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공 포상자는 부산소방재난본부 홍황희 소방위와 부산시 산림녹지과 전익성 주무관이다.

'홍황희 소방위'는 피난약자시설에 대피공간을 설치토록 법령이 개정됐지만, 대피공간의 면적·구조 등 세부 설치기준이 없는 여러 문제점을 확인하고 현황조사 및 화재·피난 시뮬레이션 수행 등의 노력으로 피난약자시설 대피공간 설치 및 안전관리 가이드를 수립(소방청 전국표준 가이드 선정)하여 해결방안 마련에 기여한 공으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전익성 주무관'은 ▷미추진 행정절차 완료 ▷부족한 토지보상비(120억원) 확보를 통한 행정소송 마무리 및 사유지 보상 완료 ▷매립지 사후관리 종료에 대한 법 해석의 분쟁 해소를 통한 사업추진 근거 확보 등의 노력으로 최장기간 운영된 대표적 혐오시설인 석대쓰레기매립장을 해운대수목원으로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여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은 시민의 삶과 사회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적극행정이 공직문화로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수상자에게 특별승진·승급 등의 인사상 특전을 부여하고, 수상자가 추진한 모범사례를 전파해 능동적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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