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전기 방문, 동부산산단 기업 대표 간담회 개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4월 1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동부산 지역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기업대표들을 만나는 등 현장소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방문은 지난 1월 제2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따른 정책 AS 현장방문으로 동부산산업단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와 조합의 요청에 따라 동부산권 산업단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박형준 시장이 직접 방문한다.

먼저 박 시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효성전기㈜를 방문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효성전기㈜는 부산의 대표적인 자동차용 모터전문 제조기업으로 2022년 현재 세계 블로어 모터 시장점유율이 약 20%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명문장수기업과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매해 꾸준하게 성장 중인 부산의 대표적인 중견기업 중 하나이다.
박 시장은 효성전기㈜ 방문한 후 동부산권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체협의회와 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 ▷(사)부산지방정관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 ▷명례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반룡산업단지협의회 ▷정관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 소속 기업대표 30명을 비롯해,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 ▷지역 상공계 ▷기장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부산권의 기장군에는 11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있으며, 현재는 2개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 중이다.
기장군 11개 산업단지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55개 사가 입주해있으며, 14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인 부산 제조업의 핵심거점 지역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기계장비·자동차 등 제조업 산업활동의 전반적 활력 저하에도 산업단지 내 고용은 많이 감소하지 않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의 진입도로가 산업단지 조성공사로 인해 개통이 되지 않다가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와 부산경제진흥원의 많은 도움과 관심으로 최근에 조기개통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과의 거리를 좁히는 등 기업 눈높이 경제정책을 구현해 상호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