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혁신제품 발굴, 판로확대 등 혁신조달 생태계 조성

(재)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전경 /사진제공=(재)부산테크노파크
(재)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전경 /사진제공=(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재)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서 지역기업의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한국남부발전(주)과 함께 ‘2022년 혁신조달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조달’은 공공기관이 공공성·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촉진하는 정부의 조달정책이다.

조달청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하고 혁신장터에 등록하면, 수요기관이 필요한 물품을 찾아 수의계약하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혁신시제품 발굴 및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을 위해 지방정부가 지원사업을 추진한 것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이다.

부산TP는 지난해 ‘혁신조달 패키지 지원사업’을 최초로 추진해, 총 5개 기업의 제품이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계속 사업을 추진해 약 13개사를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부산시에 본사를 두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부산TP는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세부지원 프로그램은 ‘예비 지원트랙’과 ‘활성화 지원트랙’ 등으로 구분된다.

‘예비 지원트랙’은 조달청 혁신시제품 신청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제품 성능테스트 ▷인증획득 등 4개 분야를 지원한다.

‘활성화 지원트랙’은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이 완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디자인 개선 ▷시장조사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2022년 혁신조달 패키지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누리집 및 (재)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4월 15일까지 신청서류를 (재)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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