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건조, 화재 주의, 내일~모레 부울경 가끔 비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기상청 박종혁 예보관은 4월 12일 오전 ‘부울경의 4월 12일 기상상황(날씨해설 제4-23호)’을 발표했다.
이번 기상상황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의 날씨전망이다.
‘특보현황’으로 부산·울산과 경상남도(산청, 의령, 밀양, 창원, 김해, 양산, 거창, 함양, 합천)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날씨상황’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다.
최근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화재발생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예방 주의사항'으로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 등 금지, 주말 산행 시 인화물질 지참 금지 ▷야외활동(캠핑 등) 시 화기 사용 각별히 주의, 화목보일러와 담배꽁초 불씨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강수상황’으로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12시~오후 3시 사이부터 모레 오전 9시~낮 12시 사이까지 부산·울산과 경상남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내일·모레의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과 경상남도는 5mm 미만의 강수분포를 보인다.
한편 내일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모레 내리는 비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동에 따라 강수시점과 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지역에 따른 강수시점의 차이가 크므로 반드시 동네예보를 참고해 강수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