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통과한 투명체에서 드러나는 컬러감은 도화지에 그려진 어떤 색깔보다 신비로운 매력이’
유리작가 니콜 체스니  SKY/WATER 작품전








▲Here no one can be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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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전문화랑 갤러리 스클로에서는 주한 미국대사관 후원으로 미국 유리작가 니콜 체스니의 작품전을 마련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처음 개인전을 갖게 되는 체스니의 작품은 다른 유리 조형물과는 또 다른 형태의 벽 설치물로  유리 위에 유화작업을 하는 매우 회화적 요소가 강한 현대 유리작품입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Sky/Water 시리즈는  동양적인 단아함과 은은한 기품이 돋보이며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미니멀적인 단순한 구성을 반사되는 빛을 이용해 시적인 다채로움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니콜 체스니는 1971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철학자 가스통 바쉬라드의 영향을 크게 받은 매우 감성적인 영감과 철학을 지닌 유리작가입니다.  체스니는 그녀만의 독특한 작업을 통하여 유리 조형물의 또 다른 재해석을 제시하며 명성있는 독일의 The Jutta Cuny-Franz Foundation Supporting Award에 이어 2004년 전도 유명한 작가에게 수상되는 미국의 UrbanGlass Award를 수상하였으며, 올해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적 명성이 있는 미국의 유리 박물관, 코닝 뮤지엄으로부터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체스니는 그녀의 영감이나 호기심을 작품 컨셉에 전달시키는 재료로 그 자체만으로도 독특한 언어를 가지고 있는 유리를 캔버스로 사용하여 그 위에 시적인 회화 묘사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작품은 판유리와 거울판의 층으로 구성되며 샌드블라스트된 판유리위에 직접 유화물감으로 작업합니다.
작품 Sky/Water 시리즈는 공기와 물과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요소를 대기 중에 걸쳐 있는 안개 그리고 하늘을 떠도는 구름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에서 반사되는 실제 빛은 하루의 시간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그녀의 작품을 조형물로 정의하게 합니다.
기간: 2005. 4.22~5. 29
장소: 갤러리 스클로
www.gallerysklo.co.kr
02)2236.1582~3
<갤러리 스클로= 최은영 기자>








▲A Fragile Af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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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eep-in-the-same-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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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Di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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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farther-away-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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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스클로(대표, 김효정)는 국내외적으로 명성있는 유리 작가들의 유리예술품을 전시, 판매하는 국내 최초, 유일의 유리조형작품 전문 화랑입니다. 2003년 12월5일 개관이래 기획전시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획전이 없는 경우에도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국내외 작가의 갤러리 소장 작품이 전시되므로 항상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유리는 요즘 트랜드에 맞는 가장 친환경적인 소재입니다. 집에 많은 빛을 요구하는 요즘 건축에 걸맞은 ‘빛과 함께하는’ 소재입니다. 빛을 투과하고 공간성을 느끼게 해주며 다양한 형상과 입체감과 화려한 색채에서 뿜어 나오는 개성을 줍니다. Richard Whiteley (호주), Pino Castagna (이태리), Neil Wilkin (영국), Nicole Chesney (미국) 등 이미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유리작가들의 국내에서는 거의 접해보지 못했던 contemporary glass artworks를 직접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은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갤러리와 아트글라스를 판매하고 있는 샵이 오픈된 공간에 2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추럴한 소재를 이용한 유럽피안 스타일의 독특한 갤러리입니다.
갤러리내의 아트글라스샵, 스클로 원에서는 작품성이 짙은 코스타보다제품과 실내장식에 적합한 아트글라스, 램프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유리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료제공 = 갤러리 스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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