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윤서성 원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윤서성 원장
ⓒ환경방송
21세기 환경선진국 실현을 선도하는 환경전문 연구기관이 글로벌화 시대의 제 2창립을 표방하며 강력 드라이브 하고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원장 윤서성)은 국내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의 환경정책을 수립하는 씽크탱크로 발돋움하고 있다.
KEI(www.kei.re.kr)는 지속가능발전 이행을 위한 국가 환경종합 계획의 틀을 마련하며 환경·사회·경제 등 제반 분야의 통합적인 정책수단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국내 환경보전을 위한 정책과 관리기법의 연구·개발은 물론, 맑은 물, 공기, 토양의 보전과 안전한 폐기물 관리를 위한 연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국토·자연환경과 보전정책 연구가 한창인 KEI는 생태계 보전과 환경위해성 관리를 위한 정책 또는 기법 개발까지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환경 타운에 자리한 KEI는 환경산업 촉진과 환경규제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며 환경영향평가의 전문성·공정성을 제고한다.
환경영향평가서의 전문적 검토와 평가기법의 개발·보급에 앞장서는 KEI는 효율적인 국토관리를 위한 사전환경성 검토 기능을 높이고 통합 영향평가의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더구나 지구환경 보전과 국제 환경협력의 선도역할을 다하며 환경관련 국제협력 및 협상대응을 위한 연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동북아 지역의 환경보전 전략 개발에 들어가 남북환경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KEI의 경우 국제 환경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데 이어 환경정보의 제공과 환경정책 교육·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교육 활성화와 연구성과의 홍보 확대를 통해 환경정보 DB 구축, 환경 정보화사업을 널리 확대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국무총리 산하 KEI에는 원장과 부원장아래 연구기획조정실, 정책연구부, 환경영향평가부, 행정실을 두고 있으며 예하에는 12개 팀으로 나뉘어 있다.
국내 유일의 KEI는 환경과 관련된 정책 또는 기술의 연구개발과 환경영향평가의 전문성, 공정성 제고를 기해 환경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1991년 8월, 환경 연구를 위한 출연연구기관 설립을 목적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듬해 발기인 총회를 개회후 이사회를 가졌다.
KEI는 같은해 재단법인 한국환경기술개발원을 설립,초대 원장에 노재식 박사가 취임했다.
제 2대는 원장 정진승 박사가 3대 원장은 김종기 박사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지난 97년 9월, ‘환경영향평가법’개정에 따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으로 개편돼 제 4대 원장은 이상은 박사가 취임한뒤 ’01년 4월부터 제 5대 원장으 윤서성 박사가 취임, 6대로 이어졌다.
KEI의 비전과 발전 목표는 지속가능 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책연구 기관이자 국제적 공신력을 꾀하며 지식기반 사회에 걸맞는 협력 지향적인 연구기관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지반혁신기를 시작으로 ’04년 성장도약기를 지나 ’10년까지 비전 실현기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연구 기관의 전문화
 
KEI의 미래지향적인 프로젝트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비전 제시와 대안 발굴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환경분야 유일의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서 환경정책의 선도 기능은 물론 경제, 사회 분야 등의 정책에 대해 친환경적으로 추진토록 하고 있다.
단순 정보수집과 조사, 실험, 통계, 동향파악 등의 순수 업무는 외부자원을 적극 아웃소싱하고, 정책비전과 대안제시를 위한 핵심 연구역량을 확충할 방침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에 의한 학제적 연구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초점을 제시하는 문제해결 지향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의 우수성과 평가의 전문성 확보를 토대로 환경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사회적 환경이슈에 대해 공정하고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국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보도 미루지 않고 있다.
KEI는 이어 환경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결정은 물론, 사회 구성원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을 위한 방향 제시, 의사결정 기준과 가이드라인 제공, 환경관련 지표, 분석방법론의 개발·보급 등 역할을 도맡고 있다.
게다가 국제사회의 지구 환경보전 전략 개발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신력 있는 국가의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개방형 연구풍토를 조성해 외부 기관과의 연구자원 공유를 촉진하고, 축적된 연구성과와 지식 정보자원의 사회 환원을 위한 교육·홍보·정보제공 등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국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성을 톡톡히 하고 있다.
KEI의 주요임무에 기획팀 김종호 박사는 “환경분야 유일의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서, 환경과 관련된 정책를 비롯한 기술의 연구개발과 환경영향평가의 전문성, 공정성 제고를 통해 환경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기여함이 주요 임무”라고 강조했다.
다만, KEI 임무의 차별성에 있어 환경정책 연구의 특성상,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접목된 학제적 연구가 필요한 만큼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에 의해 환경영향평가서 전문수행에 비중을 두고 있다.
 
글로벌화 역량 모으는 KEI







KEI의 윤서성 원장은 “나날이 좀 더 평화롭고 풍요로운 터전이 조성될 전망아래 삶의 질은 꾸준히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다”며 “현대 산업사회의 고도화와 훌륭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기대와 믿음을 거부하지 못할 것으로 보였으나 20세기에의 진입 이후 사회경제 체제 안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폐기물의 대량발생이 속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원장은 “이로 인한 자원고갈, 유해화학물질 등의 환경계 방출로 자연생태계의 순조로운 순환질서가 깨뜨려 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은 끊임없이 손상부위와 파괴된 기능을 스스로 회복·치유하는 자정능력을 갖고 있어, 많은 오염물질과 파손된 기능을 어느 정도 흡수하고 다시 정상화시킬 수 있지만 그 한계를 넘어서면 돌이킬 수 없는 기능장애에 빠지게 된다는 그의 충고이다.






현재 지구상의 모든 국가가 겪고 있는 환경위기 상황에 직면해, 건강하고 균형잡힌 자연질서 안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공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여력을 모아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한다.
윤서성 원장은 물, 쓰레기, 공기 등의 생활환경 및 자연 환경보전과 함께 지구온난화, 생명공학 안전문제 등 지구환경 보전에도 환경정책의 폭을 넓혀야 그 접근방법에 있어 사회 경제와 과학기술 등 관련 정책분야가 힘을 합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종합적 접근이 요구되고 그래야만 환경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KEI는 사회과학, 자연, 인문과학자들이 자리를 같이 해 환경정책 수단의 개발, 집행결과의 평가와 목표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윤 원장은 나아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정책이념의 중추수단이면서, 합리적 환경정책의 결정·관리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정착·발전을 위해 평가서의 검토와 평가기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서성 원장은 “환경정책의 중심 연구기관과 산실로서 정책수단의 기획 및 대안 제시에 더욱 충실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가꾸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사진=김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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