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운동연합 임길진환경상 위원회(위원장 이시재)는 4월21일 누하동 환경운동연합에서 제10회 임길진환경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인은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로 상패와 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반투위)는 2018년 1월 19일 건설 인가를 받은 포스코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 중단을 목적으로 2018년 1월 29일 출범했다.
반투위는 한국의 마지막이 될 석탄발전소 건설 현장을 굳건하게 지키며 여러 단체들과 연대해 피켓시위, 기자회견, 삼보일배, 탈석탄을 위한 거리미사, 탈석탄탈송전탑희망전국도보순례를 이끌었다.

또한 맹방항만 불법공사 저지를 위한 관계기관 항의방문, 에너지 전환법 통과 요구, 대선후보 탈석탄 공약요구 등 석탄화력을 막아내기 위해 활동했다.
반투위는 삼척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고 기후위기시대에 지구 생명을 살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길진환경상은 생태민주주의의 확대와 환경운동이 한국 전역과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평사(平士) 故임길진 박사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제정됐으며 지속가능한 공동체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풀뿌리 환경운동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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