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까지 14개 가야유적 80여 장 유물사진 소개

아라가야의 중심에서 발견된 중국청자(함안 말이산고분군 75호분) /사진제공=(재)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아라가야의 중심에서 발견된 중국청자(함안 말이산고분군 75호분) /사진제공=(재)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복천박물관은 5월 3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특별사진전 ‘가야유적 발굴의 최전선’을 개최한다.

이번 가야유물 특별사진전은 최근 발굴조사된 가야유적을 출토된 유물사진과 복천박물관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는 전시이며, 최근 가야유적의 중요 이슈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라국 무덤의 큰칼 6자루(옥전 고분군 내 유적) /사진제공=(재)한빛문화재연구원
다라국 무덤의 큰칼 6자루(옥전 고분군 내 유적) /사진제공=(재)한빛문화재연구원

전시장에는 발굴조사기관·연구소·박물관 등 총 11곳에서 소장 중인 14개 가야유적 80여 장의 유물사진이 ▷금관가야 ▷아라가야 ▷소가야 ▷대가야 등 6개의 권역별로 나눠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가야’라는 주제로 전북 동부지역의 가야유적도 소개돼, 시민들의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가야토기 가마,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 /사진제공=(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국내 최대 규모 가야토기 가마,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 /사진제공=(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아울러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 등 유적 발굴 동영상도 함께 상영돼, 실제 발굴조사 현장의 생동감을 느껴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전시담당 학예연구사의 갤러리 토크도 마련돼, 오는 5월 27일과 6월 24일 오후 3시 양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복천박물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복천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동욱 복천박물관장은 “다양한 가야유적이 가지는 다양성 속에서 하나의 일관된 주제를 찾아보고, 가야문화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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