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63억원 투입, 신라대 '반려동물산업 육성 허브' 구축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5월 3일 신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22년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연구단지(I-URP) 조성사업’은 대학의 인프라와 연구성과를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혁신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의 기술혁신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대학이 중심이 돼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첫 번째 사업 주관기관에 동명대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신라대학교는 지난 4월 대학혁신연구단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5년간 시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163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산업 육성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 제품의 실증을 위한 야외 테스트베드(Test Bed)가 올해 내 조성될 계획이며, 테스트베드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훈련시설과 더불어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와 연계한 행동교정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는 부산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개방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대학의 강점을 특화해,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지산학협력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라며, “앞으로 신라대가 반려동물분야 혁신거점이 돼 반려동물산업 육성에 적극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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