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 ESG 연계를 통한 해외산림투자 활성화 방안 모색

[환경일보]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5월4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 해외산림투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해외산림기업 및 투자기업, 학계, 단체 등 해외산림투자에 관심 있는 국내‧외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하여 산림과 ESG 연계를 통한 해외산림투자 활성화 및 성과창출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열리는 코엑스에서 개최돼 관계자들이 심포지엄과 더불어 총회 프로그램 및 전시행사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정서용 교수의 탄소중립을 위한 REDD+ 가능성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진흥원 장윤호 해외사업실장의 기업 REDD+ 타당성 조사 현황과 ESG 연계방안 ▷이건산업(주) 백오현 전무의 솔로몬제도 조림사업 및 ESG 활동 사례 ▷AFoCO 진선필 사무차장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AFoCO 그린 파트너십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외 발표자로 초청된 인도네시아 이탄지‧맹그로브 복원기관(BRGM)의 파자르 카히야 누그라하(Mr. Fajar Cahya Nugraha)와 베트남 산림과학원(VAFS)의 응우옌 투이 마이 린(Mrs. Nguyen Thuy My Linh)은 자국의 산림 동향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을 위한 기회 및 투자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기업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패널토론은 진흥원 강승모 산업지원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글로텍(주) 최수 회장, 한국투자증권 전경화 차장, 기후솔루션 송한새 연구원과 함께 ESG 경영을 통한 산림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오 원장은 “전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해외산림기업에게도 새로운 역할과 책임이 요구되고 있으며 산림과 ESG 연계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산림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해외산림투자 촉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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