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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국제아트페어가 24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29일까지 6일간의 전시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국제아트페어에는 전세계 11개국의 126개 화랑들이 참가하며 마르크 샤갈,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후안 미로, 앤디 워홀 등 해외의 유명 작가 외에 김기창, 박수근, 김창열, 백남준, 함섭, 김환기, 조덕현, 전광영, 홍승혜, 임충섭, 이대원, 이두식, 남관, 천경자, 이불, 박서보 등 한국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주요 작가들 작품과 신진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총 3천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미술의 대중화에서 진일보하여 아시아 현대미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서구 유수 아트페어와의 교류를 통해 미술시장을 확대하는 것으로 특히 이번 아트페어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미술은행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또한 본 전시 외에 특별전으로 한·독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독일 현대미술전‘과 ‘한·독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이 마련됐습니다. ‘독일 현대미술전’은 바젤리츠, A.R, 펭크,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 뮤지엄급 작가들을 비롯 현재 독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회화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은 독일작가 5명과 한국작가 5명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미디어 작품 등을 선보임으로써 미디어 아트의 가능성과 그 스펙트럼을 진단해 볼 예정입니다.
기간:2005. 5.24~5.29
장소: 코엑스 인도양홀
<코엑스=최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