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소득증대 위한 전복종자, 해녀가 직접 방류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 제주본부는 이번 달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 일환으로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해역에 5000만원을 투입해 전복종자 약 5만7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연안해역의 생태계 회복 및 어업생산성 향상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제주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인공어초 시설 및 투석 사업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장 등 서식기반 공간을 조성하고, 전복, 홍해삼, 돌돔 등의 수산종자를 방류함으로서 수산자원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에서 방류하는 전복은 지역 해녀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서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고 해당 어촌계에서는 자율자원관리 차원에서 해녀들이 직접 방류에 참여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본부장 최미경)는 지자체 및 지역 어업인과 함께 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전복 등의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연안바다목장에 조성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지역 수산업의 발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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