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생명자원 활용 바이오 의약품·기능성식품·화장품 소재 발굴

[환경일보] 산림청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지난 6년간 산림 분야 바이오소재 개발 등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145억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림생명자원 소재 발굴 연구 등 R&D 출연사업을 통해 산양삼, 떫은감, 느릅나무, 산겨릅나무, 황칠나무 등 다양한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산양삼 함유 스틱형 액상차 제품 /자료=한국임업진흥원
산양삼 함유 스틱형 액상차 제품 /자료=한국임업진흥원

올해 산림청 소속연구기관에서 수행하는 고유사업과 산·학·연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림과학기술 R&D사업은 총 1645억원 규모이다.

최근 6년간(2017년~현재) 산림생명자원 활용 의약품·기능성식품·화장품 등 바이오 소재 개발 분야에 약 276억원(43개 과제)을 지원했다.

이 같은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대표적인 성과로는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과제로 개발한 산양삼 함유 스틱형 액상차와 ▷㈜에이텍의 과제 성과인 주름개선·미백 기능성 화장품,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과제로 산국화, 그리고 개똥쑥 에센셜오일 개발 등이 있다.

개똥쑥 에센셜오일 적용 황노화 화장품 /자료=한국임업진흥원
개똥쑥 에센셜오일 적용 황노화 화장품 /자료=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은 “앞으로도 잠재적 가치가 무궁무진한 산림생명자원의 발굴과 바이오산업 소재로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산림분야의 대형 연구개발 사업 등을 기획하고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력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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