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20일, 박물관 누리집 통해 교구별 100명씩 선착순 접수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시립복천박물관은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손대면 톡, 복천’을 오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은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손대면 톡, 복천’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로 투구·등잔모양토기 등을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1500년 전 가야를 이해해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신청한 교구를 자택에서 배송을 받아, 부산시립복천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 '복천박물관'에서 동영상을 보고 투구와 등잔모양토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투구’는 만든 후 직접 머리에 써볼 수 있으며, ‘등잔모양토기’는 등잔 안에 전구를 넣으면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5월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교구별 각각 100명씩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또한 한 계정당 투구와 등잔모양토기 중 하나의 교구만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교구가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복천박물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복천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동욱 부산복천박물관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교구를 만들어보면서 가야의 유물과 문화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어린 학생들만이 아니라 시민들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