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체계 개편, 시민 삶의 질 및 보건·복지체감도 향상 도모

부산형 마을중심 보건복지협력체계 구축 토론회 개최 /자료출처=부산광역시건강도시지원단(유튜브)
부산형 마을중심 보건복지협력체계 구축 토론회 개최 /자료출처=부산광역시건강도시지원단(유튜브)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5월 11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형 마을중심 보건복지 협력체계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현재 동단위로 분절돼 운영되고 있는 돌봄사업을 마을단위로 재편성해, 마을중심으로 한 ‘부산형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복지관련 기관 ▷부산시 건강도시지원단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재)부산복지개발원 관계자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마을중심 통합 돌봄을 위한 정책방안과 보건복지협력체계를 논의했다.

또 이날 토론회는 부산광역시건강도시지원단 유튜브 ‘2022 부산형 마을중심 보건복지협력체계 구축 토론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토론회 진행은 ▷김창훈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보건복지 협력의 필요성과 개선책’ ▷이재정 (재)부산복지개발원 부산형 커뮤니케어관리 책임연구위원의 ‘복지중심 마을단위 통합돌봄을 위한 보건과의 협력방안’ ▷김윤희 교수(부경대학교 간호학과)가 ‘보건중심 마을단위 통합돌봄을 위한 복지와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회에서는 윤태호 부산시 건강도시지원단장을 좌장으로 복지전문가·현장활동가·돌봄사업 수행기관 대표 등이 참여해, 현재 시행 중인 마을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패널토론회는 ▷정신모 만덕종합사회복지관장의 ‘마을단위 통합돌봄의 성과와 한계’ ▷전인주 부산진구청 건강증진과장의 ‘부산진구 통합돌봄사업의 성과와 한계 ▷박승아 부산시 건강도시팀장의 ‘부산시 보건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 ▷신은주 부산시 지역복지팀장의 ‘부산시 복지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 ▷김일범 목지법인 우리마을 사무국장의 ‘마을단위 통합돌봄의 필요성’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과 복지가 협력하는 마을돌봄 구축방안을 시정에 반영해, 인구구조 변화와 감염병 등과 같은 사회적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마을단위 돌봄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100세 시대 일자리·건강·돌봄체계 강화’가 마을단위에서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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