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측정대행업체 6곳 대상 시험분석 능력 향상 및 검사 결과 정확도 검증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환경측정대행업체의 분석 능력 향상과 측정 결과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22년 굴뚝 시료채취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사진제공=울산시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사진제공=울산시

‘굴뚝 시료채취 숙련도 평가’는 환경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법정 평가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며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다.

울산지역 평가 대상은 ㈜미래숲환경연구소 등 6개 대기환경측정대행업체이다.

대기환경측정대행업체는 환경부 승인 민간업체로 사업장 배출시설 운영 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사업자가 측정할 수 없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대기분야 자가측정’을 대행해 주는 업체이다.

올해 평가 내용은 굴뚝 시료 채취 전 과정의 기술 능력과 검사 인력, 장비확보 여부, 시험방법 숙지 및 현장준비 사항, 운영능력 결과산출 과정 등이다.

평가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80점 이상을 ‘적합’으로 판정하고 1차 부적합 될 경우 2차 재평가를 실시한다. 재평가에서도 부적합 시에는 6개월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울산지역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정기 및 수시 숙련도 평가 결과 총 4개 업체 중 4개 모두가 ‘적합’으로 평가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울산지역 측정대행업체의 시험분석 능력 향상과 검사 결과의 정확도 검증을 위해 평가를 엄정하게 실시하고 나아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업체의 전문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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