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로컬시네마데이 5월 상영작 ‘10월의 이름들’ 공개

10월의 이름들 포스터 /자료제공=(사)부산독립영화협회
10월의 이름들 포스터 /자료제공=(사)부산독립영화협회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사)부산독립영화협회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과 함께 부산로컬시네마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2번째 상영회를 오는 5월 27일 오후 7시 30분 인디플러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컬 픽, 시간과 빛(Local Pick, Bright Times)’은 부산로컬시네마에 의해 영화로 태어난 시간과 빛들이 담긴 작품을 통해, 부산독립영화의 낯설고 자유로운 힘을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4월 김지곤 감독의 ‘월간-할매’의 상영에 이어 2번째 ‘로컬 픽, 시간과 빛’에서는 이동윤 감독의 ‘10월의 이름들(2021년)’이 관객을 만나게 된다.

‘10월의 이름들’은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포럼부문 상영작이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5월 상영작 '10월의 이름들'은 부마민주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며, 이미 지역에서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부산독립영화협회의 회원이기도 한 이동윤 감독의 데뷔작이다.

김나영 부산독립영화제 프로그램 선정위원은 “‘귀 기울여 듣기’의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고 소개하며, “시위 참가자들의 기억, 당시의 긴장감, 열기만이 아니라 무자비한 진압과 고문의 상처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상황을 다시 맞이한다면 시위에 참여하겠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다큐멘터리이다”고 영화평을 전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부산독립영화제 선정위원이자 영화평론가인 김나영의 진행으로 연출자 이동윤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로컬 픽, 시간과 빛’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독립영화 누리집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예매는 영화의전당에서 가능하다.

한편 ‘로컬 픽, 시간과 빛’은 부산의 독립영화가 보다 많은 관객들과 영화관에서 지속적으로 만나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인디플러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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