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1동·부곡1동 등 11개 동, 각 동의 특색 살린 11개 프로그램 진행

온(ON)-마을이 함께 하는 다행복교육 공모사업 추진 /사진제공=부산금정구청
온(ON)-마을이 함께 하는 다행복교육 공모사업 추진 /사진제공=부산금정구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 금정구청은 ‘2022년 온(ON)-마을 다행복교육 공모사업’ 11개를 선정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ON)-마을 다행복교육 공모사업’은 동단위 민·관·학 마을교육 거버넌스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금정다행복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한 달간 16개 동에 공모한 결과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한 마을교육프로그램 11개가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프로그램은 ▷서1동 도시재생과 연계한 ‘손글씨 벽화타일 제작’ ▷부곡1동·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 함께하는 ‘새콤달콤 행복비타민 만들기 교실’ ▷남산동 마을 안전지도를 만드는 ‘행복동동(同洞) 남산아이들’ 등이며, 지역의 학교·학생·학부모·주민과 마을공동체·유관기관 등이 함께 운영하는 마을의 특색을 담아낸 맞춤형 마을교육사업으로 향후 마을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서2동 ▷금사회동동 ▷부곡2동 ▷부곡3동 ▷부곡4동 ▷장전1동 ▷청룡노포동 ▷구서2동 등에서도 마을단위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한 창의적인 마을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금정구청 관계자는 “금정다행복교육지구의 발전을 위해서 주민자치의 한 부분인 교육자치를 활성화하고, 동단위의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단위 다행복교육 공모사업이 마을 내 민·관·학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확대해, 마을교육 네트워크 조직화와 다행복교육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정다행복교육지구’는 금정구청과 동래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서 공교육 혁신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협약을 통해 지정한 교육지구이다.

또한 금정구청은 금정다행복교육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관내 학교·마을공동체 등과 협업해,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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