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무대현대화 등 5대 혁신방행 15개 핵심사업 추진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5월 24일 문화회관 챔버홀에서 노사화합·경영혁신 비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필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와 노조 관계자를 포함해, 문화회관 임직원·예술단 단원과 후원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행사는 ▷개회 선언 ▷노조 대표 축사 ▷이정필 대표이사의 부산문화회관 경영혁신 비전 발표 ▷합창단의 화합 퍼포먼스(합창) ▷질의응답 ▷사진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재)부산문화회관의 경영혁신 비전 ‘시민의 행복과 문화의 가치가 공감’은 ▷1973년 개관한 부산시민회관·1988년 개관한 부산문화회관 등 시설 노후화 개선 ▷오페라하우스·아트센터 개관 대비 공연장 역할 재정립 ▷지역 청년예술인 활동환경 개선으로 청년예술인 활성화 ▷지역 내 교류협력 ▷조직 내부결속 강화 위한 노사화합 파트너쉽 등 5대 혁신방향 15개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시설·무대 현대화’ 혁신방향은 ▷소극장 지하 1080㎡의 (구)영빈관 유휴공간에 교육실 추가 조성(30억원), 중장년층 대상 교육컨텐츠 개발·UN문화특구 연계사업 강화 등 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 인프라 조성 ▷정문 차량출입 가능한 도로 개설·에스컬레이터 설치(30억원)와 선·후불 동시 운영가능한 주차관제시스템 개선(3억5000만원) 등 단기사업, 정면 확보 및 중주차장 내 편의시설(4층 신축건물) 증설(400억원) 등 장기사업으로 문화회관 정면성 확보 ▷무대 건축·기계 등 개선사업 조건부 승인 따른 추경 81억원 요청해 무대 안전시설 개선, 12년 이상된 극장별 음향장비 노후화 따른 교체(9억5000만원)로 무대 안전시설과 음향장비 개선 등을 추진한다.
‘공연 컨텐츠 차별화’ 혁신방향은 ▷순수예술 중심 ‘문화회관’과 대중예술 중심 ‘시민회관’으로 차별화, 장르별 전문가 6명으로 기획공연 운영자문단 구성해 의견수렴·계획 반영하는 공연장 차별화 시행 ▷공연기획·무대 등 전문성 보유한 내부제작팀 구성·운영, 제작극장 역할 수행 위한 제작소·연습실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공연 인프라 조성, 재즈&락 공연하는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Busan International Music Festa, BIMF) 추진 등 제작극장으로 역할 확대로 대표축제를 개발한다.
‘청년예술인 활성화’ 혁신방향은 ▷5~7월 부산버스킹페스타(Busan Busking Festa, BBC, 인디&대중음악), 8월 신진예술인 인큐베이팅 사업(무용·국악), 10~11월 부산문화예술 컨텐츠 페스티벌(공연 전반), 10~12월 청년예술인 창작날개프로젝트(합창) 등 지역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추진 ▷연주장려금 기존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개선, 공연수당 기존 5만원에서 8만원으로 개선, 트레이너 채용으로 기존 교향악단 단원 1회성 교육에서 상시교육으로 기량 향상시키는 시립청소년교향악단 활성화 추진 ▷2022년 105회 예정된 운영방향을 공연장·학교방문 공연과 온라인공연 진행, 교실밖 합창여행(합창)·재밌는 국악 신나는 국악(국악)·우리아이 음악회(교향곡) 프로그램 등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예술학교’를 운영한다.
‘지역 문화기관과의 교류강화’ 혁신방향은 ▷해운대구·금정구·동래구·영도구·을숙도·영화의전당 등 구·군단위 문예회관 협의체 참여, 예술단 5개 단체 순회공연(6~9월 극단, 9월 무용단·교향악단, 11월 합창단·국악단) 등 지역 문예회관 협의체 구축 ▷부산 역사·평화 소재 공연·전시 등 컨텐츠 협업 개발 등 유엔문화특구 네트워크 운영 ▷해외관광객 대상 유엔문화특구 관광을 문화회관 공연을 관람하도록 청년시민예술단 창립 및 공연 추진, 단체 관람객 확보 및 고가영리정책으로 자체 수입 확대하는 관광공사 협업 해외관광객 대상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조직 내부 결속강화’ 혁신방향은 ▷노동조합과의 화합·소통 위한 노사화합 선언, 직(단)원 및 노조와의 정기적인 의겸수렴 창구 운영 및 예술적 지향점 공유하는 회관 및 예술단 노조와의 소통·화합 노력 ▷내부 구성원 의견수렴 따른 조직개편 공감대 형성, 공연장별 특성화 추진 위한 조직기반 마련, 경영혁신 위한 자문위원회로 경영혁신위원회 구성 및 운영하는 혁신기반 조직개편 실시 ▷상시 학습체계 마련 및 변화와 혁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조직문화개선 토론회 통한 실천과제 발굴·추진 등 내부결집 강화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정필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확산과 성공적인 예술경영을 위해 발전적 변화를 이끄는 집중과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시작으로 임직원이 협력해 지역사회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