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사)한국환경한림원(회장 허탁)은 26일(목)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IPCC 6차 보고서의 의미와 대응방향’ 주제로 제58차 환경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발제와 토론에 앞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포럼 발제자로 나서는 한국환경연구원의 채여라 박사는 기후변화의 영향과 위험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관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여러 위험이 여러 부문과 지역에 걸쳐 연쇄적으로 동시에 발생하고 있고, 일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새로운 영향과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강조한다.
또 다른 발제자인 녹색기술센터의 오채운 박사는 기후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규제 정책과 더불어 탄소가격 등의 경제적 정책이 상호보완적으로 이행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윤제용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론에서는 숙명여대 유승직 교수, 고려대 이미혜 교수, 국립환경과학원 정은해 박사, 그리고 대한상공회의소 이시형 박사가 참여한다.
유승직 교수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원전 확대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확대가 필요하며 산업부문도 적극적인 이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대상상공회의소 이시형 박사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명확하지만 환경적 당위성만 강조하다 보니 기업의 이윤 추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규제시스템을 온실가스 감축기술 도입과 확산이 가능하도록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외 정은해 박사는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공익과 관련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면서, 기후대기 통합관리 로드맵 작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