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재사용·재제조·재활용’ 기술 주제 세미나 개최

세미나 포스터 /자료제공=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세미나 포스터 /자료제공=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재제조, 재활용 기술 개발과 민간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연다. 

해당 세미나는 오는 7월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용후 배터리는 전기차 등에서 배출되는 배터리를 말한다. 신품 배터리 대비 완충 용량이 70% 정도 하락한다.

사용후 배터리의 잔여 용량을 활용한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신품 대비 저렴한 재공급은 물론 이를 통한 ▷전기항공 ▷전기이륜차 ▷전동휠체어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단순 폐기 시 발생하는 중금속에 의한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순환 경제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정부는 사용후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올 걸로 보고 배터리의 안전한 회수 및 보관을 위한 거점수거센터 운영을 준비 중이다.

수거된 배터리는 민간에 매각하는 등 재활용 체계의 유통 기반을 위한 규제 완화 조치로 민간 산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본 세미나는 ▷'전기차 사용 후 베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처리 기준/정책과 민간 지원방안'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재제조 성능 및 안전성 시험평가 기준' ▷'전기자동차 사용후 배터리 회수·재활용 거점센터 운영 및 성능에 따른 분류와 활용방안'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렌탈 사업 실증과 규제샌드박스 승인사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 재활용 및 이차전지 원료화 기술개발과 사업화' ▷'재사용 배터리 진단시스템 개발과 시장 진입을 위한 요구사항'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한 ESS-V2G 전기차 충전시스템 연계 사업화와 규제샌드박스 승인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사용후 배터리 사업을 하는 업체들을 위한 신규 처리 기준 및 정책, 국내외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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