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금융협회-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탄소금융 활성화 위한 MOU' 체결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한국탄소금융협회는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과 함께 탄소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움직임에 동참한다.
이번 협약은 넷제로(Net Zero) 정책 일환으로 ‘Act Now’를 골자로 ▷상생 ▷녹색경제(Green Economy)를 지향하는 에너지 전환 ▷관련 기술개발 투자촉진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탄소금융을 활용한 플랫폼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탄소금융’과 ‘ESG금융’을 결합해 전 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탄소중립에 부응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녹색금융’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양 기관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며, 상호 협력을 통한 탄소금융 활성화 및 가치 창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재훈 플랫폼파트너스 대표는 “그동안 정부주도의 배출권 거래가 탄소금융의 큰 축을 이뤘다면 이제는 민간금융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간주도의 탄소금융이 기업이 당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의 ESG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데 큰 힘을 보태기를 바란다”고 금융기관으로서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부회장은 국제기구의 경험을 살려 “이번 협약은 민간주도의 탄소금융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탄소중립 파트너십이 국가-국가, 기업-기업의 틀을 깨고 이상적인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강력한 시그널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