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 주제로 23‧24일 열려

[환경일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기후변화 위기 해소를 위한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행동이 시급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노동운)가 오는 23일, 24일 이틀간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탄소중립,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를 대주제로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변화에 관해 연구성과를 도출해온 국내 주요 전문연구자와 각 기관 및 기업 등의 실무책임자들이 대다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서, 148개에 달하는 세부 주제 발제와 토론이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되는 세부주제로는 23일 ▷정유업계의 탄소중립 전략(권규섭) ▷마이크로소프트의 탄소배출 저감 활동(신용녀) ▷위성 및 모바일 관측 기반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정수종)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산성 변화의 경제적 파급영향 분석(이상호) ▷저비용 고정밀 온실가스 감시 심기술개발 연구(오영석) ▷목재 바이오매스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완화 효과 추정(유종현) ▷도로유형별 통행특성을 반영한 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방안(박상준) 등이 있다.

24일에는 ▷수도권 열대야의 발생 배경과 최근 변화 원인 분석(강태훈) ▷한반도 주변 도서지역 기후 특성(김현희) ▷복합적인 가뭄과 폭염 현상의 시공간적 패턴 분석(양정모) ▷미세먼지 저감형 도시숲 유형화 방안(손정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도로수송부문 기술도입 비용 추정(류소현) ▷메탄 발생 저감을 위한 논물관리 기술의 국내외 연구 사례 비교(박혜란) 등이 있다.

노동운 학회장은 “탄소중립은 인류의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많은 국가가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정책을 수립 및 이행하고 있으며 배출권거래제와 같은 탄소가격제가 확산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를 총정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기후변화학회
/자료=한국기후변화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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