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설계와 기업수준 관리에 관한 OECD 프로젝트’는 공공환경정책과 민간환경정책 사이의 조화에 대해 탐색한다. OECD 환경이사회의 경험적 정책분석분과(Empirical Policy Analysis Unit) 관리 하에 있는 연구팀은 7개국 약 4,200개 기업으로부터 환경관리 및 성과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일본, 헝가리,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캐나다, 미국). 한편 이와 동시에 각국 공공환경정책 상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프로젝트가 제기한 문제는 아래와 같다.


- 환경정책 프레임 설계가 어떤 방식으로 기업의 경영 및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
- 상이한 종류의 환경정책수단을 적용하는 것이 기업의 대응방식에 다른 함의를 갖는가?
- 환경경영시스템과 환경경영수단이 기업환경성과를 분명히 향상시키는가? 어떤 종류의 환경정책이 기업으로 하여금 보다 혁신적인 환경활동을 채택케 하는가?
- 개선된 환경행동이 상업적 이익을 발생시키는가? 만약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이익인가?


연구팀은 데이터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험적 분석(Empirical Analysis)을 실시하고 상기 주제영역을 검토하였다. 특히 환경경영, 환경성과, 환경적 혁신 및 이러한 변수의 조합 등 몇몇 환경정책 결정요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러한 작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그리고 기타 OECD 회원국의 경험을 모으기 위해 ‘공공환경정책과 민간기업에 관한 OECD 컨퍼런스’가 올 6월 14~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한편 컨퍼런스는 업계, 정책결정자, 학계의 대표가 이러한 이슈를 건설적으로 토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자료 2005-06-03 OECD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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