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실천 방안 마련··· 친환경·저탄소 농어촌 조성 추진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ESG경영 중 환경(E) 부문 실행력을 강화해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공사가 추진 중인 환경 부문은 에너지 전환(Energy), 온실가스 감축(Carbon Zero), 기후변화 적응(Operation) 세 가지로 이 중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실천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방향을 정립했다.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따라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상반기 위원회를 구성하고 2022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공사는 최근 3년간 공사 소유 농업기반시설과 건물 등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통계를 확정하고 매년 2% 이상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고, 특히 수송 분야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순차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운영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이행과 아이디어 발굴 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 적응 실천을 위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167개 시군에 대한 기후 취약성 및 영향 평가에 더해 기후변화 정책 유관기관과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평균 기온 상승과 폭염 일수는 대폭 증가한 데 비해 연평균 강수량은 감소하고 호우 일수 지역별 편차까지 크게 나타나 선제적 가뭄·홍수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기후변화센터를 비롯한 4개 기관(기후변화센터,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녹색기술센터, Green Idea Lab)과 함께 각 기관별 기후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매년 1회 이상 정례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해 기후변화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김병수 부사장(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공사는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친환경·저탄소 농어촌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