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관현악단 제216회 정기연주회

부산문화회관 누리집 /자료출처=(재)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 /자료출처=(재)부산문화회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7월 8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16회 정기연주회 ‘부산 국악칸타타 일향악 세계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김종욱 수석지휘자가 이끄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최인환 지휘자의 ‘김해시립합창단’, 문정재 지휘자의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의 연출과 최정상의 소리꾼·성악가 등이 출연해,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는 웅장한 무대로 꾸며졌다.

부산 국악칸타타 ‘일향악 세계기(一響樂 世界起)’는 그야말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부산시립예술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표 레퍼토리 개발프로그램이며, ▷1부 ‘신화’, 금정산·오륙도 등 합창 ▷2부 ‘사람살이’, 친구야·들노래 등 합창 ▷3부 ‘변란의 시대’, 악마의 맷돌·허깨비춤 등 합창 ▷4부 ‘꽃 한송이(만파식적)’, 생명의 바다·생명의 땅 등 4개의 큰 주제와 주제마다 작은 주제 3~5개로 이뤄져 총 17곡에 이르는 대편성 국악관현악과 소프라노·바리톤·카운터테너·남창·여창 등 독창 그리고 혼성합창을 위한 작품이다.

부산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제216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변해버린 지금 지친 우리 부산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노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기연주회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 칸타타 ‘일향악세계기’는 언제나 민족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하는 이청산 시인((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이사장)이 세상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해결하고자 ‘만파식적’을 찾아 노랫말을 지었고, 서양음악 작곡가이지만 우리만의 감성을 자극하는 김은혜 작곡가((사)한국작곡가협회 이사)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위촉으로 작곡을 맡아 전통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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