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조형물 포토존, 자이언트 플라워 등 ‘문화예술 콘텐츠’ 조성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 내부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 내부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지난해 9월부터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관리를 맡고 있으며, 노후화된 버스터미널의 시설개선과 휴게공간 정비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하고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대합실 내 에스컬레이터 보수, 친환경 바닥재와 이동식 정원 조성을 비롯해, 휴게용 의자와 TV 전면 교체 등 이용객 편의와 공공시설 가치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하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회색빛으로 가득 차 단순 교통시설 역할로만 그쳐왔던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근 금정문화재단과 협력해, ‘터미널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조형물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조형물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버스터미널 대합실 입구에는 부산시 소통캐릭터인 ‘부기’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해, 버스터미널을 찾는 이용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특히 지난 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인기를 끈 바 있는 ‘자이언트 플라워’를 대합실 1층과 2층 2개소에 전시해, 버스터미널 내·외부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의 대표 관문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재미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터미널이 계속 머물고 싶은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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