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정종복 기장군수 취임, 소통과 협치 강조··· 청년 지원사업 1호 결재 서명

민선8기 제10대 정종복 기장군수 취임식 /사진제공=기장군
민선8기 제10대 정종복 기장군수 취임식 /사진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 기장군 제10대 정종복 기장군수는 1일 오전 충렬사와 기장 항일운동 기념탑을 참배한 후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불필요한 식전행사를 생략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최소한의 예산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들이 참석하는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정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이 행복한 자립도시 기장을 만들겠다”며 “소통과 협치를 가장 귀중한 자원으로 삼아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참여의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을 조기에 추진해 도시철도 시대를 열고,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첨단기업을 유치해 첨단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며, 군민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과 교육·문화·복지·안전·도시계획 등 기장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 나가겠다”며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취임식 후 민생현장 방문 일정으로 기장시장을 둘러봤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 소통에 나설 방침이며, 제1호 결재로 ‘청년 드림플러스 창업지원 사업 컨설팅 실시계획’에 서명했다. 

창업 초기 청년들에게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의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들의 취업을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정종복 기장군수의 의지가 담겼다.

한편 정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중요한 사업들에 대해 ‘군민 욕구조사’를 실시해 군수 독단결정이 아니라 군정자문기구의 검토를 거쳐 군민의 욕구에 맞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또한 ‘(가칭)기장일자리재단’을 설립해 사회적 경제기업, 청년·여성기업 지원센터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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