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Y, 사각형프리즘, 영상물등급위원회 공동 주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사무국은 제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가 영화제 기간 중 학술행사인 ‘비키포럼’을 지난 7월 9일 영화의전당 비프힐 2층 강의실에서 개최했다.
‘비키포럼(BIKY Forum)’은 어린이 청소년과 영화·영상물·영화교육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교육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비키포럼은 BIKY 교육프로그래머·영화프로그래머가 기획한 포럼과 함께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BIKies)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구성됐다.
포럼 1부는 ‘엔데믹 시대, 영화체험학습 어디까지 상상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사각형프리즘’ 소속인 정둥준 교육프로그래머(진주 지수초등학교 교사)가 사회자를 맡고, 발제자는 김효민 진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교사, 박선규 영화 프로듀서 등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엔데믹시대 영화로 체험학습을 짠다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련 고민을 하고 실천하는 이들과 상상력을 키우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 2부는 ‘영화제 밖 영화제: 상시프로그램 점검’을 주제로 장다나 BIKY 프로그래머가 사회를 맡고, 발제는 박일아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프로그래머, 조성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
2부에서는 영화제 프로그램들이 영화제의 스펙트럼 속에서 어떤 위치로 바라봐야 할 것인지 혹은 또 다른 형태의 영화제 그 자체로 인식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모아보기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포럼 3부는 ‘청소년보호와 등급분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실효성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비키즈(BIKies)가 사회를 맡고, 발제자는 김영은 비키즈, 최하은 비키즈 등이 참여했다.
3부에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 대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BIK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비키포럼을 통해 영화와 영화제, 영화교육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