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수송·자원순환 등 4대 분야 30개 온실가스 감출활동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생활속 탄소중립 시민실천 활동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민간부문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시민실천과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환경으로 변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한다.
공모내용은 에너지·소비·수송·자원순환 등 4대 분야의 30개 온실가스 감출활동 실적으로 그린아파트·탄소중립 마을·학교·청년 등 5인 이상의 부산시민으로 구성된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접수는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각 분야별 생활속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6개 단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단체에는 탄소중립 관련 사업비 지원·홍보·컨설팅 등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기준과 지원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지금까지는 공공주도의 탄소중립 활동에 치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개선·이해확산·생활실천·시민소통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생활화·정착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활동 주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생활속 탄소중립 시민실천 활동 공모전’이 비용은 적고 효과는 큰 비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만큼 일상속 온실가스 감축생활 습관을 확산하고, 더 나아가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가속하는 추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