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31건, 5241명 수료생...부산시민 대상 영화교육프로그램 신규 개설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영화제작 수엽모습 /사진제공=(재)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영화제작 수엽모습 /사진제공=(재)영화의전당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재)영화의전당은 부산 출신의 영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일반시민들의 영상문화예술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영화의전당 아카데미’에서 한층 더 다양해진 영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시민대상으로 한 영화교육 프로그램이 한층 더 강화된다.

비평강좌의 세분화·단계화 및 다양한 영화 스태프 기술강좌를 확대 개설해, 지역 영상인력을 발굴하고 시민비평가를 육성하는 등 능동적인 관객문화를 점진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영화제작 교육 현장모습 /사진제공=(재)영화의전당
영화제작 교육 현장모습 /사진제공=(재)영화의전당

올해 상반기에만 ‘영화분석’ 등 9개 이론교육을 실시해 240여 명이 수료했고, ‘영화 시나리오 기초’ 등 7개 실기교육을 통해 1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영화 시나리오부터 최종 완성 및 공개 상영회까지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영화제작 워크숍’ 등 워크숍 강좌에서는 여름 촬영을 목표로 총 3편의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

미래의 영화영상 인재를 육성하는 ‘어린이·청소년아카데미’는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상·예술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교육 프로그램 진행 현장 /사진제공=(재)영화의전당
영화교육 프로그램 진행 현장 /사진제공=(재)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 영화프로그램은 ▷국내 미개봉 장편영화 감상한 후 이해를 도와줄 강사의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영화읽기’ ▷놀이와 활동 통해 영화를 온몸으로 즐기는 ‘필름앤펀-영화야 놀자’ ▷영화 속 인물이 돼 상대방과 가치관의 차이를 이해하는 ‘필름앤펀-가치노는 필름’ ▷개인 스마트폰 카메라와 편집 어플을 활용해 공익광고·단편영상 등을 완성하는 간편하고 지속가능한 영상제작수업 ‘스마트폰 영상제작’ ▷영화제작하는 과정과 스태프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촬영장비를 가지고 영화를 제작하는 체험프로그램 ‘영화제작교실’ ▷영화제작교실 수업의 심화과정으로 9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심도 있는 제작프로그램 ‘영화제작교실 심화과정’ ▷교내에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스마트폰 영상제작’과 ‘찾아가는 직업과 진로체험’ 등 8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만 영화읽기 30건 3676명, 필름앤펀 2건 62명이 참여했다. 또 찾아가는 직업과 진로체험 5건 95명, 영화제작교실 7건 140명, 스마트폰 영상제작 10건 200명, 찾아가는 스마트폰 영상제작 9건 179명 등 총 8개 강좌에서 63건 수업이 진행됐고 4352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밖 교육 자제로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강좌에 대한 문의가 많아 ‘찾아가는 강좌’를 확대 개설했다.

기존 운영되고 있던 ‘찾아가는 직업과 진로체험’의 경우는 진행횟수를 늘리고, ‘찾아가는 스마트폰 영상제작’을 신설해 운영한다.

교육강좌 확대 개설에 따른 성과로 사직중학교 전교생 30개 학급 873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육 계약을 체결해, 해당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재)영화의전당은 또 다른 기관과 연계한 신규 강좌 개설을 통해 활발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재)부산문화재단·해운대구청·미래교육원 등 지원사업 및 용역계약에 따른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개 강좌를 개설해 518명의 수강생이 배출됐다.

하반기에는 동의대학교와 연계한 ‘필름워크숍' 강좌와 (재)부산국제영화제·부산생명의전화 등과 연계한 강좌들을 개설할 예정이며, 다른 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연계해 신규 강좌들을 개설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영화의전당 아카데미’는 부산지역의 영화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수준별·분야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영상문화예술 교육기회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재)영화의전당에서는 각 분야의 다채로운 강좌들을 운영하며 강의를 통해 완성된 작품은 국내외 영화제에 꾸준히 출품해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며, 더불어 영화의전당 아카데미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 23일부터 개강 예정인 교육강좌는 ‘영화비평완성 2022’, ‘여름영화제작교실 2022’, ‘현대영화의 질문(들)’ 등을 진행하고, 모든 참여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마감한다.

각 강좌의 상세내용은 (재)영화의전당 누리집의 아카데미 예정 강좌란을 참고하면 되고, 영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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