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부서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장애인협회 적극 소통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7월 17일 오전 3시 10분경부터 특별교통수단 콜 관제시스템 관리업체가 해킹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의 관련 부서인 사회복지처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고, 콜 관제시스템 관리업체에 긴급복구를 요청했다.
공단은 해킹사태 이후 두리발 차량 이용고객과 복지매니저(운전자) 등에게 유선을 통한 수동연결로 전환한 상태이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 ‘자비콜’은 이용자가 배회차량을 직접 이용하거나 과거 이용했던 차량기사에게 직접 연락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부산시설공단 사회복지처 관계자는 “장애인 고객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각 유형별 장애인협회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상황 전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올 연말까지 도입예정인 '차세대 통합콜시스템'을 보다 신속히 도입해, 장애인 이용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사항은 부산시설공단 사회복지처 복지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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