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자비콜 일부 기능 오류, 계속 복구 진행 중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7월 20일 오전 7시부터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의 콜 관제시스템이 복구완료돼 정상 운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7월 17일 오전 3시 10분경부터 특별교통수단 관제시스템 관리업체의 서버가 해킹공격을 받아 서비스 중단사태가 발생한 이후 두리발 차량 이용고객과 복지매니저(운전자)를 유선으로 수동연결해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7시에 시스템 복구가 완료되면서 정상운영이 가능하게 됐지만, 장애인 콜택시 ‘자비콜’은 일부 기능의 오류가 있어 현재 계속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사회복지처 관계자는 “장애인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스템 복구 즉시 관계기관에 두리발 정상 운영을 알리고, 이용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즉시 안내했다”며,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장애인협회 등에 현재 상황을 전파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올 연말까지 도입예정인 ‘차세대 통합 콜시스템’을 보다 신속히 도입해, 장애인 이용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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