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3개사, 지역스타 15개사, 히든테크 8개사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등 지역경제의 혁신을 이끌 강소기업 26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주)은하수산(대표 이현우) ▷삼진식품(주)(대표 박용준) ▷(주)에이비엠(대표 한기영) 등 3개사, ‘지역스타(Pre-챔프)’는 ▷(주)씨웰(대표 이원경) ▷(주)세기정밀(대표 이영익) ▷(주)대하(대표 허기) 등 15개사, ‘부산형 히든테크’는 ▷(주)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 ▷제엠제코(주)(대표 최윤화) ▷(주)세아인포텍(대표 이사영) 등 8개사이다.
주요 기업을 보면 수산가공품 전문기업인 은하수산과 어묵 생산기업인 삼진식품(주)은 다양한 아이템 개발 및 판로개척으로 매출성장과 고용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다.
(주)씨웰은 연어가공품 주력업체이며, (주)세기정밀은 차량·반도체 리드 프레임(Lead Frame)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온라인게임 (주)마상소프트와 반도체 패키지 분야의 제엠제코(주)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이고, 각각 분야에서 유망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지난 2016년 12개사를 선정한 이후로 올해까지 총 58개사가 선정됐고,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자체 성장역량 강화 및 지속적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지식재산권(IP) 등에 2년간 1억8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스타(Pre-챔프)’는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76개사가 선정됐고, 성장전략서·기술혁신활동(연구기획보고서)·기업 사전진단 등에 4 5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발판으로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연구·개발(R&D)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형 히든테크’는 지난 2020년부터 신성장사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 올해까지 총 25개사가 발굴됐고, 연구개발(R&D)·시제품 제작 등 2년간 9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그동안 성장단계별 강소기업 육성정책을 통해 지역 유망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있고, 지난 2016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사하구 신평동 소재 제일전기공업(주)는 2017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 월드클래스+에 선정돼 최대 40억원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시는 지역 유망 강소기업들이 부산시 전략산업과 주력산업분야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7대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 등이며, ‘지역주력산업’은 첨단융합기계부품, 지능정보서비스, 친환경미래에너지, 라이프케어 등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선정된 지역 강소기업 26개사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기업 할 맛 나는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한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7월 19일 부산형 히든챔피언, 지역스타(Pre-챔프), 부산형 히든테크 등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대한 ‘2022년 부산시 강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인증서 수여식 후 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주최로 ‘제17회 부산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광기술원·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해, 신산업 유망기술 소개와 연구·개발(R&D) 기술상담 등 협업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