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민간 중심 도시외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제 교류 활성화

부산외교포럼 발족식 개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외교포럼 발족식 개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부산외국어대학교·부산영사단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도시의 외교강화를 위한 ‘부산외교포럼’을 출범하고, 20일 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 1층 그랜드볼룸(대연회장)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외교포럼(이하 포럼)은 학계, 민간 외교계, 언론계, 상공계, 전·현직 외교관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교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민간 중심의 도시외교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한다.

도시외교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으로 이뤄졌지만 새롭게 강화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시,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영사단 등 지역 외교전문가 그룹과 함께 포럼 출범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외교포럼 발족식 개최 현장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외교포럼 발족식 개최 현장 /사진제공=부산시

이날 포럼에서는 정해문 전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부산외교포럼 발족과 부산 도시외교의 외연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홍성화 전 주멕시코대사, 한동만 전 필리핀대사 등이 참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또한 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외교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포럼에 참석한 르완다·필리핀·베네수엘라·과테말라 등 4개국 주한 공관장과 간담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및 각 국가와의 국제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다자간담회'에는 달릴라 야스민 암리 수에드(Dalila Yasmin AMRI SUED) 주한르완다대사, 마리아 데레사 디존 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대사, 아르뚜로 엔리케 힐 삔또(Arturo Enrique Gil Pinto) 주한베네수엘라대사관 대사대리, 호세 로드리고 게바라(José Rodrigo Guevara) 주한 과테말라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하는 박형준 시장 /사진제공=부산시
인사말을 하는 박형준 시장 /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오늘 부산외교포럼에 참석한 주한 공관장과 전 외교 인사 등 각계각층의 외교 전문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응원해 주고,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부산을 위해 외교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