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도기권)에서 6월 28일(화)부터 7월 22일(금)까지 4주간에 걸쳐 “제8회 IYF세계대회(2005 IYF World Camp)”를 개최한다. 올 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 세계 45개국 대학생 2,500여명이 참가하여, 7월 한 달 동안 김천수련원과 영동캠프장, 제주도에서 각각 기본훈련과 젊음과 도전, 교류와 연합, 그리고 국제문화교류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관광과 주요 산업시설 견학 등 참가자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홍보행사와 함께 각국 민속 문화 발표회, 명사초청강연, 단축마라톤, 일일병영체험, 체육대회, 한국 가정생활 체험, 성경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과 국제문화교류를 통하여 전 세계의 다채로운 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룹별 주제발표와 토론시간을 통한 마음의 교류는 “IYF World Camp”의 가장 중요한 취지이다. 마음을 주고받는 동안 참가자들은 전에 알지 못했던 아름다운 세계를 발견하고 인종과 국경을 넘어 마음이 하나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단축마라톤이나 병영체험, 체육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젊음과 도전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나라에서 온 청소년들이 한국의 자연과 명소를 방문하고 직접 한국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시간도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거리이다.
한 달의 일정동안 특별 이벤트로 주말마다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초청해 공연을 갖는다. 케냐 나이로비대학교 합창단, 세계 정상급의 러시아와 중국 성악가들이 세계대회를 통해 서울, 부산 등 6개 대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점점 폐쇄적이고 즉흥적으로 변해가는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와 바람직한 성격형성에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젊음과 도전, 교류와 연합을 모토로 청소년을 선도 교육하는 단체로, 청소년들을 위해 국제문화교류를 중심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IYF World Camp’는 매년 여름 4주간 전 세계 대학생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 해는 8회째로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현장체험’은 대학생 자원자들을 그들이 지원하는 국가에 1년간 파견하여 국제사회에 우리나라를 알리고, 각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자기 계발의 기회로 삼는 청소년 문화사절단 프로그램이다. 올 해는 49개국에 234명이 나가있다. 또한 해외방문 프로그램으로 ‘IYF Global Camp’가 있으며, 전국 영어말하기대회와 영어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영어회화의 부담을 넘고 세계화에 걸맞는 국제감각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IYF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 : 2004 제7회 IYF 세계대회>











































<안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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