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대비 상담전화 운영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8월1일부터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 상담전화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주민 문의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응대하기 위해서다.

용산구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 /사진제공=용산구
용산구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 /사진제공=용산구

행정안내센터 상담 전화는 휴일없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연결된다. 상담 분야는 재택치료 관련 행정사항, 선별치료소 운영, 자가격리 안내 등 코로나19 감염병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서울시 24시간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혜민병원)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용산구는 구청 지하 1층 보건소에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하고, 보건소 재택치료 TF팀 직원 3명, 센터 매니저 1명, 상담사 10명 등 총 14명을 투입한다.

7월29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도 다시 연다. 위치는 한남동 공영주차장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일요일 오후 1~9시이다. 오후 5~6시(소독시간)는 운영하지 않는다.

현재 운영 중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 업무를 시작한다. 평일 오후 6시(오전 12시~오후 1시30분), 토·일·공휴일은 오후 1시에 종료되며 마감 시간 30분전에 접수해야 한다.

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가 이용 가능하다. 그 외의 경우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용산구는 코로나19 진단,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지역 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38개소를 지정하고 위치, 연락처 등을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한편, 용산구는 7월29일부터 8월1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던 효창·응봉공원 어린이 물놀이 개장을 취소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가 시작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예방접종, 검사, 상담 등 방역업무를 빈틈없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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