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현지 실증·상용화 지원 위해 해당 과제 총 30억원 지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국내 우수 XR기업의 현지 실증 및 구축과 최신 XR·메타버스 기술의 아세안 확산을 위한 ‘2022 한-아세안 공동프로젝트’의 신규과제 9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은 가상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ICT 교류확대와 상호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하고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9개 과제는 ▷태국 방콕국립박물관 XR-Museum 콘텐츠 개발 및 전시 플랫폼 사업화((주)펀잇) ▷인도네시아 버추얼 아바타 풀바디 모션캡쳐 라이브 인터랙션 프로젝트(컴퍼니코비(주), (주)필더세임) ▷XR 융합 스포츠콘텐츠 및 체험관 실증사업((주)인솔엠엔티, KMPI Consortium(주)) ▷3D 실감 메타버스 갤러리 기반 한-아세안 가상전시 플랫폼 구축(징검다리 커뮤니케이션, 아시아예술협회) ▷동체인식 기술 및 키오스크 활용한 베트남 인체맞춤형 메타버스 운동솔루션(타이거인공지능, (주)알에이치테크,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 ▷VR 이용한 경찰 테이저건 훈련시스템의 인도네시아 현지화 및 확산보급사업((주)제이콥시스템, (주)프리모엠) ▷XR기술 활용한 토탈 골프 트레이닝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주)스마일스퀘어, (주)헬로스튜디오) ▷AR 기반 원격 의료·협진시스템 구축(부산대학교병원, (주)아이티아이즈, (주)이온엠솔루션) ▷XR 안전교육 및 트레이닝 콘텐츠 제작(Safety XR)(와이에스티(주)) 등이다.
진흥원은 아세안 현지 실증·상용화 지원을 위해 해당 과제에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아세안지역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XR콘텐츠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XR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베트남 후에황성 K-XR 관광플랫폼 구축 등 6개 과제 대상 33억원 규모를 지원해, 관광상품과 스포츠시설 입점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정문섭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2022 한·아세안 XR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국내 XR콘텐츠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세안지역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19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포럼에서는 XR공동프로젝트의 주요성과와 아세안지역의 XR콘텐츠 수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현장토론도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정보는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 & 한-아세안포럼’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 & 한-아세안포럼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