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31일 부산시 누리집 통해 110명 모집

2021년 제6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수료식  /사진제공=부산시
2021년 제6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수료식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민선8기 시정 도시비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시계획에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제7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는 2016년 제1기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7기를 맞이하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제7기 교육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5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운영되며, 2040부산도시기본계획,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세계 최초 해상도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민선8기 부산의 도시목표와 시정 운영방향을 자세히 소개하는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지방분권 관련 국내 최고의 유명교수와 해상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유엔(UN) 해비타트의 기술고문 등 저명인사가 직접 강연자로 참여하며, 오는 10월 20일 특강 마지막 날에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부산시의 슬로건을 주제로 박형준 시장의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다.

수강생 지원은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총 11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부산시 누리집의 ‘행사/모집' 신청란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를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부산시 도시계획과에 팩스·우편 등으로 보내거나 도시계획과 부산시민 아카데미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해도 된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와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 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시민 아카데미를 통해 민선8기 시정철학과 궁극적 지향가치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을 위한 도시정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배워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개발과 성장 중심에서 시민 삶의 질 중심으로 변화하는 도시계획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시계획 수립 과정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다양한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를 도입·운영해 오고 있다. 이러한 제도 운영과정의 일환으로 열리는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에서는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시의 도시정책과 철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를 수료하게 되면, 향후 시민계획단 등 부산의 도시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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