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KOPIA 센터 개소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과테말라 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과테말라 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KOPIA,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과테말라 센터가 문을 열었다.

농진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8월16일(현지 시각)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 있는 농축산식품부에서 코피아 과테말라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양국 간 농업 분야 기술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알레한드로 쟈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부 장관, 농축산식품부 장·차관, 대통령단 기획 비서관, 농업과학기술청 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가뭄 저항성 프리홀 신품종 개발과 보급용 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의 현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방문 중인 조재호 청장은 과테말라 대통령 등 고위급들과의 오찬을 가졌으며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농업기술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양국 간 농업기술 교류를 넓히고 상호국익을 위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자는 공동 비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농진청은 코피아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맞춤형 농업기술 지원과 자원의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전 세계 코피아 센터는 아시아 8곳(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필리핀·스리랑카·몽골·라오스·파키스탄), 중남미 6곳(파라과이·볼리비아·에콰도르·도미니카공화국·니카라과·과테말라), 아프리카 7곳(케냐·알제리·에티오피아·우간다·세네갈·짐바브웨·가나), 기타 2곳(우즈베키스탄·키르키스스탄)에 분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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